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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적인 보스’ 김응수, 극과 극 ‘부자(父子)케미’로 꿀잼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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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적인 보스김응수, 극과 극 부자(父子)케로 꿀잼 UP

배우 김응수가 역대급 아버지 캐릭터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17일 밤 방송된 tvN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에서는 외향의 끝판왕 복동(김응수 분)과 그와 다른 천성이 내성적인 아들 환기(연우진 분)의 코믹 부자(父子) 케미스트리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응수는 갑질논란에 휘말린 아들 연우진 소식에 붉으락푸르락 성난 얼굴로 등장, 한 손에는골프채를 단단히 움켜쥔 채 무시무시한 기세로 브레인홍보를 휘젓고 다니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그의 독특한 자식교육법이 눈길을 끌었다. 테니스장에 나타난 김응수는 골프, 테니스, 사람들이랑 어울려서 뛰고 땀 흘리는 게 진정한 스포츠지, 왜 꼭 누가 쳐다보면 바보짓을 하는거야, 왜 사람들 앞에만 나서면 맥을 못 추냐고!”하며 윽박을 질렀다. 연우진을 향해 감정 가득 실린 공을 던지는 김응수의 모습과 땀에 흠뻑 젖어 공 쫓아다니기 벅찬 연우진의 모습이 대비되며 재미를 이끌었다.

두 사람의 상반되는 코믹 케미는 사우나에서도 이어졌다.

허리와 머리에 수건을 두르고 구석에 틀어박혀 앉아있는 연우진의 모습과 달리, 수건 따위 두르지 않고 쩍벌 자세로 앉은 상남자 김응수의 모습이 한 컷에 담긴 장면은 폭소를 유발하기까지 했다.

김응수가 맡은 복동역은 환기의 부친이자, 대한민국 업계 1위 홍보회사 브레인홍보의 설립자로서 홍보계의 전설같은 인물. 마음먹은 것은 반드시 해내고 마는 불 같은 열정과 강한 의지를 가진 캐릭터로, 캐릭터의 한계를 뛰어넘는 김응수표 명품연기가 복동 역의 매력지수를 200% 끌어올려 극의 유쾌한 재미와 활력을 더욱 증폭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또 오해영을 연출한 송현욱 감독의 신작으로 베일의 싸인 유령으로 불리는 극도의 내성적인 보스 은환기와 초강력 친화력의 신입사원 채로운이 펼치는 소통 로맨스이며, 매주 월·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